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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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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트스토리심리상담센터
작성일21-10-15 11:55 조회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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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증후군, ADHD


집중하지 못하는 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매우 약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으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정신 질환이다. 학령기 아동에게 흔히 보이는 질병 중 하나로 대개 7세 이전에 발병한다. 아이가 주로 활동하는 가정, 학교, 학원과 같은 장소 중 적어도 두 군데 이상에서 이런 증상을 보인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정상적인 학습, 대인관계, 학교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성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는다.

20명 중 1명은 ADHD

우리나라 전체 초등학생 400만 명 가운데 3~8%인 약 25만여 명이 ADHD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초등학생 20명 중 1명, 즉 한 반에 한두 명은 ADHD와 관련이 있다는 뜻이다. 이중 실제로 병원이나 관련 기관을 찾는 학생은 14,000여 명에 불과하다. 특히, 남자아이는 ADHD에 걸릴 확률이 여자아이보다 3~5배가량 높다. 남성 유전자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고, 남자아이를 활동적이고 외향적으로 키우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DHD 아동 대다수는 유치원이나 학교처럼 사회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서야 전문 기관을 찾는다. 그전까지는 아이가 보이는 남다른 행동이 비정상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그런 문제를 기질이나 통과의례 정도로만 여기기 때문이다. 학교나 유치원처럼 여러 아이와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비로소 ADHD 아동의 유별난 행동이 두드러져 보이기 시작한다. 혼자 교실을 돌아다니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선생님이 말하는 사이에 불쑥 끼어들고,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면 생떼를 쓴다. 그러면 결국 선생님에게 문제아 취급을 받고 친구들에게는 외면을 당한다. 게다가 애초에 주의력이 부족했으니 학습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과거보다 ADHD가 잘 알려졌다고는 하나 많은 부모가 '설마 우리 애가?' 하는 심정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미룬다. ADHD는 조기에 발견하여 조치를 취하면 정상적인 삶을 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적절한 치료와 교육 없이는 저절로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져서 공격성이 드러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술·담배 같은 물질에 의존할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미심쩍은 구석을 발견하는 즉시 도움을 청해야 하고, 그러려면 ADHD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올바른 대응법을 알아야 한다.

ADHD의 세 가지 유형

ADHD는 소아정신질환 가운데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병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긴 이름에 드러나는 것처럼 부주의함과 과잉행동을 보이는 장애다. 1980년대까지는 주의력결핍장애(ADD)라고 했는데, 과잉행동과 충동성 문제가 이 장애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점을 수용하여 1987년에 지금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이 장애를 가진 아동 가운데는 부주의함이 두드러지는 아이가 있고, 과잉행동이나 충동성이 눈에 띄는 아이도 있다. 어떤 아이는 두 가지 특징을 비슷한 정도로 보이기도 한다.

부주의한 면이 두드러지는 아이는 어떤 일에 좀처럼 집중을 못 한다. 집중하는 시간도 매우 짧아 10분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 밖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일일이 반응을 보이고, 해야 할 일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때가 많다. 어찌어찌 잘 끝내더라도 실수투성이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준비물도 잘 챙기지 못한다. 친구들과 운동을 하거나 놀 때에도 역시 집중을 하지 못하는데, 재미없고 지루한 공부나 숙제를 할 때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다. 이런 현상은 학습내용이 점점 어려워지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심해진다. 그런데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물건에는 평소와 달리 몇 시간씩 집중하는 때도 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는 ADHD가 아닌가 보다 하고 안심하는 부모도 있는데, 그것 역시 전형적인 ADHD의 특징이다.

활동성이 두드러지는 아이도 있다. 이런 아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행동에 아무런 목적이나 계획이 없다는 점이다. 다리를 떨고, 몸을 뒤틀고,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등 그야말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수업 시간은 이런 아이들에게 지옥이다. 의자에 기어오르거나 책상을 두드리기도 하고, 심지어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다 보니 그릇을 깨고, 음식을 쏟고, 물건을 떨어뜨리는 작은 사고를 자주 일으킨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 얌전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부산한 정도가 심하다.

충동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 기다리는 능력이 없어서 단체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렵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선생님의 말을 자르거나, 친구들 이야기에 불쑥 끼어들고, 자신과 관계없는 활동에 끼어들어 훼방을 놓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왜 잘못된 것인지 알지 못한다. 적절한 교정이 없으면 주체할 수 없는 충동성과 인내력 부족으로 사고의 위험이 있는 행동을 하거나 절도나 약물복용 같은 비행을 저지르기 쉽다.

ADHD의 일차적인 증상만으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매우 불편하지만, ADHD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이차적인 피해는 더 심각하다. 우선 주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쉬운 과제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실수를 자주 한다. 성적이 낮아서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져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커진다. 심한 경우에 아예 공부를 포기하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말을 잘 안 듣고, 버릇없는 아이로 오해를 받아 선생님과 부모에게 잔소리와 꾸중을 많이 듣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하다. 만성적인 불안과 우울함에 시달리게 되어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런 아이들이 대인관계가 좋을 리 없다. 규칙을 무시하고, 다른 아이들의 활동과 대화를 방해하는 아이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친구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하고, 선생님과 부모에게까지 외면을 당한다. 이런 이유로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에 적응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ADHD가 생기는 이유

ADHD 아동은 보통 아이들과 무엇이 다를까? ADHD 아동의 뇌를 조사한 결과, 주의집중과 행동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부분에 이상이 있음이 드러났다. 세포들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ADHD 아동을 분 부모 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과 비슷하다고 얘기한다. ADHD가 유전될 확률은 20~30% 정도다. 유전자가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 가운데 ADHD를 동시에 보이는 확률은 50%~80%, 이란성 쌍둥이는 약 30%다. 이런 연구 결과는 유전적 요인과 ADHD의 관계가 있다는 점만을 알려줄 뿐이지 그 원인을 제대로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어떤 부모들은 자신이 잘못 키워서 그런 것인지 물어보기도 한다. 임신 중의 합병, 음주, 스트레스 같은 태아의 정상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있을 때 ADHD의 발생 확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또, 부모의 학력, 경제 형편과 관련한 가정환경, 부모와의 관계 같은 사회적인 원인도 ADHD의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ADHD의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ADHD가 생기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ADHD의 발병과 증세의 심각성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ADHD 진단을 내리기까지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이나 전문 기관을 찾아야 한다. 어떤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ADHD인 것 같다'고 확신하고 의뢰를 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내리려면 다양한 평가와 객관적인 측정을 거쳐야만 한다. ADHD와 비슷한 다른 질병들도 있고, 복합적인 정신질환을 앓는 일도 있으며, 산만하지만 ADHD가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ADHD 아동을 평가하는 방법은 크게 면담, 의학적 평가, 행동 평가다. 그중에서도 아이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모와의 면담이 가장 중요하다. 면담을 통해서 아이의 학교생활, 가족들과의 관계, 태도나 성격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면담으로 부족한 정보는 여러 가지 객관적 측정 도구를 통해 보완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ADHD 증상과 유사한 다른 의학적 질환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시력, 청력 등의 감각기관에 이상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갑상선 질환,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 증상, 간질, 유전성 질환, 납중독 여부까지 확인한다.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반사능력, 전신감각, 대뇌신경, 운동신경 기능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기도 한다.

ADHD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알아야 할 대표적인 증세

만 3~5세 아이가 보이는 대표적인 증세
• 쉴 새 없이 움직인다.
• 식사 때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 한 장난감을 갖고 오래 놀지 못하며 곧 다른 장난감으로 넘어간다.
• 단순한 지시에도 따르지 못한다.
• 보통 아이보다 시끄럽게 논다.
• 끊임없이 말하고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자주 끼어든다.
• 다른 아이와 함께 놀 때 순서를 지키거나 교대로 하지 못한다.
• 무례한 행동을 할 때가 잦다.
• 친구를 잘 못 사귄다.
• 감정대로 물건을 치워버린다.
• 유치원 교사가 "다루기 어렵다"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만 6~7세 아이가 보이는 대표적인 증세
• 위험한 행동을 해서 사고가 날까 늘 불안하다.
• 앉은 자리에서 안절부절못하고 계속 꼼지락거리고 수업시간에 교실을 돌아다닌다.
• 쉽게 어수선해져서 숙제나 일을 끝내지 못한다.
• 엄마나 교사가 보는 데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 매우 거칠게 논다.
• 질문에 대해 부적절한 시점에서 대답하고 불쑥불쑥 말한다.
• 줄을 서서 기다리지 못하고 놀이나 학교생활에서 다른 아이들과 교대로 행동하지 못한다.
•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경솔히 행동해 실수를 자주 한다.
• 학교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
• 친구가 별로 없고 나쁜 평판을 듣는다.
• 선생님에게 "학습에 의욕이 없다" "게으르다"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어떤 경우는 ADHD가 아닌데,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지능검사, 학습장애 검사, 다른 정신질환에 대한 감별검사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 정상적인 아동의 외향적 기질 (선천적으로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아동)
• 신체의학적 질환 (갑상선장애, 청각기능 문제, 간질약이나 천식약 등 갑상선호르몬 내성증후군 약물 사용 때문에 마치 ADHD와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경우)
• 신경학적 질환 (뇌염 후유증, 뇌좌상, 저산소 혈증, 납중독, 간질 등 신경학적 질환에 의한 경우)
• 다른 정신질환 (우울증, 불안장애, 양극성장애, 간질 등에 의한 경우)
• 가정문제나 열악한 환경 조건들 (가정환경이 혼란하여 과잉행동이 생기는 경우)
• 읽기, 쓰기, 산술기능 등에 문제가 있는 학습장애
• 단순히 지능이 낮은 경우
• 의도적인 반항
ADHD 어린이 동반질환(단위 %)
ADHD 어린이 동반질환(단위 %)

※미국 MTA 코퍼레이트그룹 ACHD 어린이 573명 조사,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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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요법

ADHD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속적인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정신질환을 약물로 치료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부모가 거부감을 느끼지만 ADHD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매우 좋다.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면 ADHD 아동의 70% 정도는 큰 효과를 본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활동성과 충동성이 감소하여 공부가 잘되고, 공격적인 성향도 줄어들게 되어 대인관계나 사회적 활동에서 큰 향상을 보여준다. 약은 먹은 후 30~45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 행동이 눈에 띄게 변화하며, 그 효과는 3~5시간 정도 지속된다. 지속적인 효과를 보려면 하루에 두세 번 정도 먹어야 하는데 약 먹을 시간이 주로 아이가 학교에 있을 때가 잦아서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약효가 12시간가량 지속되는 지속형 메틸페니데이트, 콘서틴 등이 최근 개발되었다. ADHD가 원인이 되는 행동장애나 불안장애 또는 우울증도 어느 정도는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식욕부진, 수면장애가 가장 흔하며, 두통, 어지럼증, 복통, 메스꺼움도 자주 나타난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약물에 적응하는 초기에 주로 나타나며 2~3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약 성분은 24시간 이상 몸에 남아 있지 않으므로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약을 끊으면 된다. ADHD 치료제는 중독이나 습관성 남용에 관한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장애, 우울증, 틱장애가 있는 ADHD 아동에게는 중추신경 자극제 대신에 항우울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정서적 문제를 치료해 주는 심리요법

ADHD에 약물치료가 좋다고 해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치료가 ADHD의 증상은 완화해줄 수는 있지만 그동안 입었던 마음의 상처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자존감까지 회복시켜주지는 않는다. 게다가 약물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서 전체적인 치료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심리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약물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아이, 부작용이 심한 아이들에게는 심리적, 사회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는 심리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게 된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치료와 행동치료가 있다. 인지치료는 말과 행동을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행동치료는 주로 보상과 벌을 통해 바람직한 행동을 늘리고, 부적절한 행동을 줄인다. 이런 치료를 통해 공격성향은 줄고,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체득하고, 적절한 사회적 기술을 배우게 된다.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하려면 아이 자신은 물론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의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부모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ADHD 아동의 치료효과가 일상생활에까지 이어지는지가 결정된다. ADHD 아동을 둔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아무리 혼을 내도 나아지는 것은 없고, 꾹 참고 있자니 마음이 편하지 않다. 상황이 이러니 자녀와의 관계가 좋을 리 없다. 따라서 부모 역시 스트레스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양육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ADHD 아동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도 필요한 경우 치료적으로 사용한다.

ADHD 아동들은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으로 인해 사회성이 저조한데, 이 경우 사회기술 훈련을 그룹치료 형식으로 시행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자기지시 훈련(self-instructional training)
자기지시 훈련은 아이가 자신에게 직접 지시를 내림으로써 행동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방법이다. ADHD 아동들은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른다. 자기지시 훈련은 행동하거나 충동적인 반응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침으로써 이런 충동적인 성향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총 5단계로 구성하며 단계마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1단계 정의 :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2단계 접근 : 문제에 접근하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생각한다.
3단계 주의 : 주의를 집중하여 생각한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한다.
4단계 실천 : 선택한 답을 실행에 옮긴다.
5단계 검토 : 자기 보상과 칭찬

처음에는 소리내어 하다가 점차 익숙해지면 생각만으로도 할 수 있다. 자기지시 훈련은 간단한 감각 운동 능력이나 집중력 기르기부터 복잡한 과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ADHD 체크리스트


지난 6개월간 아이의 행동을 토대로 아래에 제시된 빈도 점수에 따라 모든 항목에 점수를 매긴다.

자주 그렇다(2점), 가끔 그렇다(1점), 그렇지 않다(0점), 잘 모르겠다(0점)

체크리스트

부주의(A)
1. 공부나 놀이 등 활동을 할 때 세부적인 면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2. 공부나 놀이를 할 때 집중 시간이 짧다.
3.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 잘 듣지 않는다.
4. 부모나 선생님이 시키는 일을 끝내지 못한다.
5. 숙제나 해야 할 일을 할 때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항상 어수선하다.
6.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7. 활동이나 숙제에 필요한 책, 필기도구, 장난감 등을 자주 잃어버린다.
8. 바깥의 소리나, 움직임으로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9.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남의 탓으로 돌린다.
과잉행동·충동성(B)
1.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서도 꼼지락거린다.
2. 교실이나 공공장소 등 앉아 있어야 하는 곳에서 자주 자리를 떠난다.
3. 요구하는 것을 금방 들어주지 않으면 흥분하거나 안절부절못한다.
4.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5. 기분이 수시로 변하고, 화를 잘 낸다.
6.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7.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8.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9. 대화나 놀이를 할 때 자주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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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0~11

주의력, 집중력에 별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 다소 산만하고, 충동적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ADHD와 관계가 있을 확률은 낮다.

총점 12~23

다소 산만한 정도로 아이의 적성에 맞는 학습법과 기질에 따른 양육법으로 얼마든지 집중력과 안정적인 정서를 지닌 아이로 자랄 수 있다.

A와 B 어느 한 쪽이 12점을 넘는 경우

부주의(A), 과잉행동·충동성(B) 가운데 어느 한 항목의 점수가 12점이 넘으면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ADHD는 증상의 성격에 따라 주의력결핍 우세형,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복합형으로 구분하는데 A와 B 중 어느 한 쪽의 증상이 과거 6개월 동안 2군데 이상의 장소에서 발견되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볼 것을 권한다.

총점 24~36

ADHD의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ADHD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부주의 / 과잉행동·충동성0~1011~18
0~10문제없음주의력 결핍 우세형
11~18과잉행동·충동 우세형복합형
점수에 따른 ADHD의 유형 분류



출처

Daum 백과사전 - 초등학생 심리백과

초등학생 심리백과
신의진 | 
갤리온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132개의 질문과 답을 통해 정리한 백과사전. 초등학교 6년을 학년별로 구성, 그 연령대에 꼭 알아야 할 심리 발달과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심리 문제들을 문제행동, 공부방법, 인성 & 습관, 사교육, 친구관계, 부모 역할 등 주제별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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